블루투스 3.0 장치를 1번만의 연결 설정으로 듀얼 부팅(윈도우와 리눅스)에서 같이 사용하기

Juhee Kang
4 min readJan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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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부팅을 자주 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블루투스 연결 장치가 2개 이상이 되면 매번 페어링을 다시해야 한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할만했으나, 여러번 하다보니 더 이상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게 된다. 그래서 듀얼 부팅에서 블루투스 3.0 장치를 1번의 페어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심해보았다.

블루투스 3.0 장치를 강조하는 이유는 블루투스 장치 4.0의 경우 이 방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기가 블루투스 4.0이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는 주로 컴퓨터에서 작업을 할 때, 블루투스 3.0 키보드 2개, 마우스 1개를 사용한다. 처음에 듀얼 부팅에서 키보드를 연결할 때에는 ‘당연히 3개까지의 장치가 동시지원이기 때문에 리눅스와 윈도우에서 다른 번호에 매핑을 하면 되지’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었다. 여러번의 시도 끝에, 블루투스 기기는 MAC주소로 식별하여 컴퓨터와 연결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글에서는 블루투스 3.0 장치를 듀얼 부팅(윈도우와 리눅스)에서 1번의 페어링으로 두 OS에서 모두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1. 리눅스/윈도우에서 해당 장치 연결

평소에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하는 것처럼 해당 장치를 연결한다. 연결 순서는 리눅스 -> 윈도우 순서로 꼭 진행해야 한다.

2. 윈도우에서 레지스트리 값 내보내기

  1. 윈도우 연결을 마친 후, 시작 버튼을 누른 후 regedit을 검색하고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

2.컴퓨터\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BTHPORT\Parameters\Keys\{내 컴퓨터 맥주소} 위치로 이동한다.

3. {내 컴퓨터 맥주소}에서 오른족 마우스를 클릭하고 내보내기 한다.

4. 바탕화면 or 문서 or 등.. 위치에 저장한다.

5. 메모장으로 연다.

6.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누르고 인코딩을 UTF-8 로 설정한 후 저장한다.

7. 저장한 파일을 USB, 메일 등등으로 리눅스로 복사한다.

3. 리눅스에서 윈도우 블루투스 Key값으로 설정

  1. 윈도우에서 복사한 파일 내용을 확인한다.

2. cd /var/lib/bluetooth/ 위치로 이동한 후, ls 하여 윈도우에서 보았던 {내 컴퓨터 맥주소} 폴더로 이동한다.

3. /var/lib/bluetooth/{내 컴퓨터 맥주소} 폴더에 존재하는 {장치명} 폴더 내, info 파일에서 Key값을 윈도우에서 복사했던 키 값으로 수정한다.

연결하고자 하는 모든 장치의 Key값을 수정한다.

4. bluetooth 서비스를 재시작 한다.

위의 과정을 마치게 되면 성공적으로 윈도우와 리눅스에서 부팅하면 자동으로 다시 페어링 하지 않아도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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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hee Kang

I primarily write about solving problems about computer engineering and personal stories.